2013년 2월,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는 스카치 위스키, 리큐르 코인트로, 스위트 베르무트, 라임주스를 3:1:1:1로 섞어 만든 $12,500(약 1,400만원)의 'The Winston' 이라는 칵테일을 내놓으며 가장 비싼 칵테일로 세계 최고기록을 세운 적 있다. 그런데 이번엔 가장 비싼 꼬냑 한 잔이 새로운 기네스북에 올랐다.
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11월 9일, 1858년산 꼬냑 Croizet Cuvée ‘Leonie’ 1잔이 $8,765(약 1천만원)을 기록하며 '가장 비싼 꼬냑 1잔(Most Expensive Shot of Cognac)'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이 술을 산 사람은 광둥성 포산시의 'Eyarn Lighting' 사장 Jason Wong으로 그는 40ml 샷 1잔을 약 1천 만원에 사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다. 그는 "나는 이 병을 연 것이 기쁘다. 그리고 오늘은 또한 미국 대통령이 선출된 특별한 날이다."라며 이어 "나는 그가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주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세계에 안겨줄 것을 희망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서 그는 청중들 앞에서 그 술을 마시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InterContinental은 그 판매금액을 홍콩의 AIDS Concern 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이 155년 된 꼬냑은 pre-Phylloxera(필록셀라균이 악명을 떨치기 전)에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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