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집에서 찾은 가성비 최고의 명약으로 위 건강을 지켜줄 천 원의 위 건강 보약, ‘감귤 보양차’가 소개됐다.

유승선 한의사는 한의학에서 귤껍질을 ‘진피’라고 해서 약재로 쓰고 있는데, 진피의 경우 다른 약재와 달리 오래 될수록 유효성분이 더 잘 나오기 때문에 급할 때는 생 껍질을 사용해도 되지만 가급적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쓰면 좀 더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생 껍질보다 더 좋은 말린 귤껍질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방송 캡쳐>

또, 배한호 한의사는 귤껍질을 씻을 때, 껍질을 벗겨 낸 채 씻는 것 보다는 식초와 소주를 약간 섞은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을 두 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귤껍질 세척 방법으로 좋다고 말했다.

유승선 한의사는 감귤 보양차에 재료로 들어가는 생강은 장이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하루 2g 내외로, 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4g 정도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4g의 경우 청심환 1알과 같은 수치라고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비타민C 섭취는 물론,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등 가성비 최고의 명약, 위 건강을 지켜줄 천 원의 건강 보약인 감귤차, 어떻게 만들까?

감귤 보양차 만드는 법

1. 귤을 가로로 잘라 2등분한다.
2. 숟가락으로 눌러 감귤즙을 100ml 정도 짜낸다.
3. 끓는 물에 귤껍질을 넣는다.
4. 귤껍질과 생강 4g을 넣고 10분가량 끓인다.
5. 감귤즙 100ml에 귤껍질과 생강 우린 물 50ml를 넣는다.
6. 꿀 한 큰술을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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