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하 와인 포도는 올해 품질이나 생산량 면에서 특출 난 결과를 냈다 <사진=Rioja DOCa>

올해 최악의 계절에 충격을 받은 남미 지역이나, 30년만에 최저 수확량을 기록한 프랑스 등 좋지 않은 수확 보고 가운데 흔치 않은 희소식이다. 스페인의 리오하 DOCa(Rioja DOCa)는 그 지역 올해 매우 좋은 계절 영향으로 '특출난' 품질과 양의 포도 수확을 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매우 좋은 수확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냈다고 추가했다. 

지역의 보드진은 총 4억 4천 kg의 포도가 인증을 받았고, 이 포도는 3억 2천리터가 와인으로 제조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리오하 지역은 가장 빠른 수확을 기록했는데 작년과 다르게 올해 수확은 2개월 더 지속되었다. 
 

▲ 리오하 지역 와인 포도 총 4억 4천 리터를 생산했다 <사진=Rioja DOCa>

리오하 DOCa는 일반적이지 않은 9월과 10월 날씨가 올해의 특별한 와인 포도 수확 조건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올해의 수확은 매우 선별적인 포도를 만들었고 포도밭 전체가 최적의 성숙에 때 다다를 때 수확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수확 컨디션은 좋은 계절과 가뭄, 그리고 여름의 매우 높은 기온의 복합적인 결과로 기대이상의 조건을 만들었다고 했다. 

2016년 전체 와인 포도 생산 면적은 62,641ha로 작년보다 759ha 더 늘었으며 레드 품종은 143ha 증가한 58,016ha, 화이트 품종은 620ha 증가한 4,625ha를 기록했다.

리오하 지역은 레드 품종 총 4억kg, 화이트 품종 4,222만kg에 대해 인증했다. 총 4억 6250만kg을 생산해 과잉 생산부분은 폐기 한 후 4억 4240만kg을 인증하여 총 3억 1,850리터의 DO 등급 와인을 생산했다고 보고했다. 

2016년 빈티지 와인의 품질의 첫 번째 인상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보드진은 조만간 전 지역의 와이너리에 생산하는 와인들을 평가하기 위해 레버토리 테스트와 테이스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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