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재료가 소개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식재료의 정체는 바로 ‘콩’이었다.

혈액은 음식이 흐르는 강이라고 불릴 만큼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혈액의 상태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콩은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식재료 중 국제기구 UN이 선정한 올해의 작물로 꼽혔다고 한다.

단백질이 풍부해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데에도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혈액을 맑게 하는데에 콩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 혈액 건강과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높여주는 다양한 콩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한명화 한의사는 콩은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서 섬유질, 미네랄 같은 것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을 더럽히는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콩은 대두, 흑태, 강낭콩, 랜틸콩, 병아리콩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 많은 콩 가운데 최근 검은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검은콩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성 식품공학박사는 흑태, 서리태, 쥐눈이콩 같은 검은콩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섬유질은 물론이고 항산화 성분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콩 중의 콩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특히 수용성 플라보노이드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와 항암 효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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