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며 또 새로운 와인들이 우리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뒤에 한장의 달력만을 남겨둔 11월, 보졸레누보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까지 새롭게 출시된 와인들을 알아보자. 

롯데주류 보졸레 누보 와인

▲ 롯데주류 보졸레 누보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는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이(Gamay)를 활용한 레드와인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Nouveau),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villages Nouveau), 장 끌로드 보졸레 누보(JC Debeaune Beaujolais Nouveau) 등 3종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시했다. 

와인 특유의 가벼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향이 밝은 루비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어떤 음식과도 높은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보졸레 누보 3종은 조르쥐 뒤뵈프와 장 끌로드 드본의 오랜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빚어낸 뛰어난 품질의 햇와인이다”라며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포도의 신선한 풍미 등 햇와인 만의 특별한 매력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양인터내서날 보졸레 누보 와인

▲ 금양 인터네셔날 보졸레 누보 <사진=금양인터내셔날>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도 마찬가지로 11월 셋째주 목요일 ‘알베르비쇼 보졸레 누보’와 ‘보졸레 빌라쥐 누보를’ 출시했다. ‘보졸레 빌라쥐 누보(Beaujolais Villages Nouveau)’는 보졸레 가운데서도 선별된 마을 단위에서 보졸레 누보 보다 소량 생산하는 햇와인이다. 최고의 밭으로 평가받는 ‘브루이 크뤼(Brouilly Cru)’에 인접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에 화강암, 석회질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약산성을 가지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선보이는 ‘알베르비쇼 보졸레 누보, 보졸레 빌라쥐 누보’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Carbonic Maceration)에 따라 손 수확된 모든 포도를 으깨지 않은 상태로 탱크 발효를 시켜 적당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 아로마를 선사한다. 대부분 고온 선 침용발효하는 ‘보졸레 누보’는 와인의 신선도와 아로마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알베르비쇼는 이런 고온 선 침용발효를 20%대로 줄이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해 포도의 풍부한 아로마를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아영FBC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

▲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좀 빠른 시기에 크리스마스 에디션 하나를 선보였다.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 (Santero Moscato Spumante Christmas)’을 겨울시즌 한정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산테로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은 여름시즌에는 바캉스, 겨울시즌에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디자인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공략 해왔다. 

이번 산테로 겨울시즌 한정판 와인은 개성 있고 친숙한 느낌을 병 라벨에 담아내었고, 병목을 감싸고 있는 붉은색 커버는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고 한다. 밤하늘과 하얀 눈꽃, 눈 덮인 마을 풍경 등 눈 속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담아 산테로만의 귀엽고 깜직한 느낌을 잘 살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파티가 많아지는 요즘, 합리적인 가격의 산뜻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준비했다”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파티와 모임에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산테로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함께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H샴페인즈&와인즈코리아 '버스팅 버블 기프트 패키지'

▲ 버스팅 버블 (Bursting Bubble) 기프트 패키지 <사진=모엣&샹동>

같은날 24일, 엠에이치 샴페인즈 앤드 와인즈 코리아는 모엣&샹동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 '버스팅 버블 (Bursting Bubble) 기프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엣 & 샹동의 가장 대표 샴페인 임페리얼과 로제 임페리얼이 들어있는 두 가지 패키지로 출시 되며, 3D 렌즈를 활용한 고급스러우면서 화려한 패키지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파티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한다.

이어 각종 파티가 많은 연말 연시에 샴페인은 고급스러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또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사랑하는 지인들과 마시는 샴페인 한 잔은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11월은 이렇게 보졸레누보 5종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기프트 패키지 와인이 선보였다. 본격적인 연말과 2017년 정유년을 준비하는 12월에는 어떤 와인들이 선보일지 기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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