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체질별 맞춤 회춘 처방전, 체질을 모르고 먹으면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는 4가지 체질별 회춘차에 대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황석환 한의사가 추천하는 회춘차가 소개되기도 했다.

제작진은 황석환 한의사의 생활습관을 지켜보던 중, 그가 즐겨 마시는 갈색 차를 주목했다. 쌀쌀해진 날씨, 따뜻한 차 한 잔에도 회춘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 제작진은 황석환 한의사에게 차의 정체를 물었고, 황석환 한의사는 흔히 칡이라고 알고 있는 ‘갈근차’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호르몬 식품인 칡은 천연 여성 호르몬이 풍부해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갈근차는 누구에게나 좋은 것일까?
 

▲ 회춘의 비밀, 차로 마시는 칡, 생강, 복분차, 오가피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황석환 한의사는 몸이 차가운 소음인 같은 체질에게는 성질이 찬 칡은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각자의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해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황석환 한의사가 추천하는 체질별 회춘차는 무엇일까? 열이 많은 태음인에게는 성질이 차가운 칡차가 도움이 되는 반면, 열을 내는 생강차는 속이 냉한 소음인이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또, 열을 하체로 내려주는 복분자차는 하체가 약한 소양인에게 효과적이며, 해독작용이 뛰어난 오가피차는 간이 약한 태양인에게 맞는다고 한다. 황석환 한의사는 찬 음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따뜻한 음식이 맞는 사람이 있듯이 각 체질별로 몸에 맞는 차를 잘 선택해서 마시면 신진대사 기능이 활성화되고 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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