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이학수)는 11월 29일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서울시 중구)에서 새로운 수돗물 품질관리체계인 ‘K-WISH 500’을 공식 론칭하고,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K-water의 ‘K-WISH 500'은 국내외 유해물질 검출사례 등을 반영해 방사성 물질 등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00개 항목을 관리대상 물질로 선정하여, 취수원부터 각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안전성과 건강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수돗물 품질관리체계다.

참고로 500개의 관리항목은 WHO의 163개, 미국 111개, 일본 118개, 캐나다 110개 보다 강화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방안 토론회’는 건강한 수돗물 국가정책 수립 방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증진 방안 연구 결과, 고품질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국내외 수돗물 중 미량유해물질 관리 동향 등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번째 주제인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 증진 방안 연구 결과’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수돗물 음용에 대한 객관적인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시험은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2ℓ의 수돗물을 섭취하게 하였으며, 그 결과 남성은 내장지방량, 여성은 체중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감소했고, 60세 이상 환자 그룹에서는 혈압 감소, 당뇨병 환자에서는 체중, 내장지방, 혈압 및 혈당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 (남성) 내장지방(c㎠) : 80.11 ⇒ 71.42
* (여성) LDL 콜레스테롤(mg/dL) : 108.96 ⇒ 97.26, 체중 : 60.5 ⇒ 58.3

이번 토론회는 이학수 K-water 사장과 신동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정식 국토교통위 위원장, 유성용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물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보건 의학, 환경공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새로운 먹는 물 품질 관리 체계 론칭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수돗물 품질 관리와 함께, 음용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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