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비즈니스, China Wine Info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주류 수입이 양으로나 수입액으로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중 와인에 대한 사랑이 두드러졌다.
 

▲ 중국의 주류 수입이 양으로나 수입액으로나 급증했다 <사진=vinexpohongkong.com>

중국 주류 수출입 협회(China Association for Imports and Export of Wine & Spirits)가 밝힌 1월부터 10월까지의 주류 수입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와인 수입은 매년 18.01%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체 주류량으로는 전년보다 13.89% 증가한 2조 리터가 넘는 19억 리터를 기록했으며, 금액은 4조 원에 달하는 35억 달러로 무려 35.0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와인 수입은 매년 18.01% 정도 증가해 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양은 15.51% 급증한 약 5억 리터를 보였다. 병와인 수입이 와인시장을 지배했는데, 전년보다 19.3% 급등한 1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벌크 와인의 수입은 13.21% 증가한 8,35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스파클링 와인은 양에서나 금액에서나 감소했다고 했는데, 수입량은 2.41% 감소한 1,057만 리터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11.52% 감소한 4,588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으로 주로 수출한 국가는 프랑스로 금액으로만 약 8억 달러로 지배적이었으며 중국 병 와인 수입량의 44.9%를 차지했다. 호주와 합치면 7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그 뒤를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포르투갈, 독일, 조지아 그리고 캐나다가 이었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맥주 수입은 5억 7천만 달러로 매년 12.8%씩 성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 수입국은 독일, 그리고 그 뒤를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이었다고 했다.

스피릿 수입은 6억 4,500만 달러로 오히려 5.81% 감소하였는데, 양적으로는 3.4% 감소한 4,560만 리터를 보였다고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