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내 몸 살리는 생애주기별 해독 건강법’으로 장과 위의 독소를 잡는다는 특급 식품이 소개됐다. 그 특급식품은 바로 ‘마, 바나나, 올리고당’이었다.

김경란은 새로운 식품일 줄 알았는데 전부 알고 있던 친숙한 식품이라며 이 식품들이 위장관계 해독에 좋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승선 한의사는 헬리코박터균 같은 유해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유익균도 같이 죽게 되는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 유산균의 대표인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장 속 유익균이 감소하면 그 빈자리에 유해균이 자리 잡게 되는데, 이때 유해균이 장 속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인데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양분이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말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섭취를 통해서 프로바이오틱스 균의 증식을 늘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 세 가지 식품에는 모두 그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혼합해서 먹으면 더욱 효율적으로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허혜연 식품영양사는 프리바이오틱스의 대표적 성분이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라며 마와 바나나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이눌린 성분 역시 식이섬유의 한 종류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마와 바나나를 함께 섭취할 시 프리바이오틱스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경희 한의사는 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뮤신’은 위벽을 보호해주며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뮤신이 장으로 내려가게 되면 장벽 윤활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내 이물질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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