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제1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안중민 SPC그룹 외식사업부문 총괄 소믈리에 모습 <사진=소펙사 코리아>

2016 제2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타이틀을 거머쥘 우승자가 오는 8일 탄생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그룹과 베트남 소믈리에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이다.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소재 카라벨(Caravelle) 호텔에서 열리며, 프랑스 프로방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P),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빈텍(와인셀러 전문업체)의 후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마카오, 홍콩, 중국, 총 9개국이 참가한다. 각 나라에서 자국 소믈리에 대회를 통해 선발된 상위 2명만이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한국 대표로는 지난 7월 열린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종 결선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양윤주 소믈리에(하프 패스트 텐), 정미현 소믈리에(하나조노, 호텔 리츠칼튼)가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에 걸쳐 다양한 단계의 경연을 치르게 되며, 최종 단계까지 통과한 3명은 대회 마지막 날 긴장감 넘치는 무대 위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는 대회니만큼 치열한 명승부가 예상되며, 경합을 벌인 3명 중 최고득점자가 2016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로 결정된다.
 

▲ 제2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양윤주(하프 패스트 텐), 정미현(하나조노, 호텔 리츠칼튼) 소믈리에의 모습 <사진=소펙사 코리아>

심사위원은 전세계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장 파스칼 포베르(Jean-Pascal Paubert) 보르도-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UDSF) 명예 회장, 밴자민 로페(Benjamin Roffet) 2011 프랑스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아넷 스카프(Annette Scarfe) 마스터 오브 와인, 스테파니 리구르(Stephanie Rigourd) 래플즈 호텔 와인 디렉터, 알랭 바시노(Alain Bassino) 프로방스 와인 지역 협회장, 미셸 네그리에(Michel Negrier)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디렉터, 폴 왕(Paul Wang) 대만 와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작년에 열린 ‘제1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로 참가한 안중민 SPC그룹 외식사업부문 총괄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하여 한국 소믈리에들의 우수한 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참고로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Concours National du Meilleur Sommelier en Vins de France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inistère de l’Agriculture, de l’Agroalimentaire et de la Forêt)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를 가려내는 대회로 1996년에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2016년 15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소믈리에 부문과 어드바이저 부문(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기본적인 이론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캔팅, 와인과 음식의 매칭 등 소믈리에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서비스 테크닉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진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와인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의 증가로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의 와인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소믈리에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 한국 소믈리에들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국 소믈리에 대회 1, 2위 수상자에게는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펙사 홈페이지내 한국 소믈리에 대회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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