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O'live 채널 ‘한식대첩4’에서는 ‘삼시세끼’를 주제로 서울과 경상북도의 결승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전 탈락 지역을 더불어 서울과 경상북도팀의 가족들이 각 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기도 했다.

경연 주제인 삼시세끼는 속을 달래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상차림의 아침상과 계절의 특성에 맞는 음식이나, 밥이 아닌 별식을 차려내는 점심상, 그리고 하루 중에 가장 푸짐한 저녁상까지 특별한 재료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미션이었다.

경상북도와 서울이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일품식재료는 무엇일까? 먼저 경상북도의 일품식재료가 공개됐다. 경상북도는 대게를 말린 포항 해각포와 영일만의 검은돌장어, 울진 방어를 일품식재료로 선보였다.

다음으로 서울은 사람의 기운을 돕는다는 참조기와 용인 백화고, 7개월 된 송아지 고기를 일품식재료로 선보였다. 이날 두 지역은 모두 삼시세끼라는 주제에 걸맞게 가족을 위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여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서울을 제치고 경상북도가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되면서 길고도 길었던 한식대첩 시즌4,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경상북도의 우승 요리, 삼시세끼 점심상 '진주면'과 '장어조림' <사진=O'live '한식대첩4' 방송 캡쳐>

경상북도의 삼시세끼 점심상, 진주면과 장어조림 만드는 법

진주면

재료

닭, 황기, 감자전분, 대파, 다시마, 달걀, 소금, 간장, 쪽파, 석이버섯

레시피

1. 닭은 깨끗하게 손질한 뒤 가슴살 부위만 잘 분리해 낸다.
2. 손질해 낸 가슴살과 남은 닭, 황기, 대파,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3. 닭 가슴살이 다 익으면 먼저 건져 낸다.
4. 닭 가슴살을 팥알 크기 만큼 작게 잘라낸 뒤 간장으로 밑간을 한다.
5. 그릇에 감자 전분을 담은 뒤 닭 가슴살을 넣고 굴리며 감자 전분을 고루 입힌다.
6. 육수의 건더기를 모두 걸러낸 다음 소금과 간장으로 육수에 간을 한다.
7. 육수에 닭 가슴살을 소량씩 나눠 넣어 익힌다.
8. 그릇에 육수와 면을 담고 쪽파와 석이버섯, 지단을 올려 마무리 한다.

장어조림

재료

장어, 잣, 물엿, 고추장, 간장, 대파, 양파, 생강, 설탕, 명주실, 얼음, 청주, 밀가루, 인삼

레시피

1. 장어를 얼음물에 담가 기절 시킨다.
2. 목 부분을 뼈 있는 곳까지만 잘라낸 뒤 뼈 있는 곳을 따라 살을 발라낸다.
3. 손질한 장어는 껍질 부분에 밀가루를 묻힌 뒤 인삼을 넣고 돌돌 말아 놓는다.
4. 장어를 명주실을 이용해 한 번 묶는다.
5.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 간장, 청주, 대파, 양념, 생강을 넣고 한 번 끓여낸다.
6. 한 번 끓은 양념장에 장어를 넣고 조린다.
7. 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뒤 다진 잣을 올려 마무리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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