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몸보신을 식도락 여행을 즐기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이는 육지보다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는 물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제주도의 가장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흑돼지가 있다. 이를 근고기라 부르는데, 목살, 등심, 안심 등의 돼지고기 부위 고기를 두껍게 잘라 근으로 재는 것에서 유래했다. 제주흑돼지는 날씨가 온화한 섬의 특성으로 스트레스가 적어 체질이 건강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주로 구이로 즐기는 흑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고기의 질이 우수하며, 광택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때문에 섬 곳곳에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이 즐비해있다.

그 중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바로 제주공항근처 맛집이다. 이는 공항과의 높은 접근성은 물론 한라수목원, 용두암, 민속자연사박물관, 이호테우해변 등이 가까워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섬 곳곳에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이 즐비해 있다 <사진=돈대장>

제주공항근처에 위치한 ‘돈대장’은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흑돼지전복스페셜코스(4인)’가 가장 인기 있는데, 이는 흑돼지와, 활전복, 새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복스페셜B코스, 2인전복스페셜C코스 등 방문인원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메뉴에는 제주산 고사리가 함께 나와 흑돼지 4합(흑돼지, 활전복, 새우, 고사리)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에서 유일하게 맛 볼 수 있는 흑돼지몸국라면과, 돈대장 특제 강된장, 서비스 오뎅탕 등도 별미로 꼽힌다.

매장 관계자는 “제주공항근처 맛집을 찾을 때는 맛과 더불어 우수한 시설과 주차장완비 또한 따져봐야 한다”며, “돈대장은 넓은 주차장으로 걱정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겨울철 제주도 여행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해지는 음식을 맛보는 것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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