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장을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27%(5.59포인트) 오른 2,042.2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대비 0.24%(1.47포인트) 상승한 622.08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 16일 국내 증시 및 식음료주 마감시황

식음료주 시황은 라면 가격 인상 소식에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듯 했으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뚜기가 3.78% 상승했고, 롯데푸드, 동서, 농심이 1% 이상 상승했지만, 남양유업은 2.0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면 가격 인상 소식에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농심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4%(3,500원) 오른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6.95% 상승하며 36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농심은 이날 판매 중인 라면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조정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오리온이 농협과 합작으로 말양에 간편대용식 공장을 건립한다. 오리온은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박일호 밀양시 시장과 이경재 오리온 사장, 김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택용 오리온-농협 합작법인 대표 등 밀양시 및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삼성증권은 16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빙과 가격정찰제 정착과 가공유 판매 호조,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상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 246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85.2% 증가했다”며 “냉장부문 매출액은 4.2% 증가한 1294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성장했고 냉동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1167억원을 기록해 9개 분기만에 역성장에서 탈피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식자재 유통 대표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라면 업계 1위인 농심과 손잡고 PNB(Private National Brand) 상품인 '사리면'을 출시했다. PNB상품은 제조업체가 유통채널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맞게 생산하고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으로, CJ프레시웨이가 라면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유업이 31일까지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소화가 잘되는 우유 기부 캠페인 '메리 밀크크리스마스'를 실시한다. 매일유업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돕고 추운 날씨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자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데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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