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암을 예방하는 항암 견과류에 대해 소개됐다.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항암 견과류는 바로 ‘브라질너트’였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서 자생하는 브라질너트 나무의 열매라고 한다.

이 브라질너트는 오메가3을 비롯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 돼 있어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좋다고 한다. 브라질너트는 최근, 아마존의 건강 비결로 유명해졌다고 하며 땅콩의 두 배에 달하는 크기의 견과류라고 한다.
 

▲ 암에 좋은 견과류, 브라질너트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그렇다면 브라질너트가 항암 견과류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은 그 이유는 특별한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미네랄은 ‘셀레늄’ 이었다.

셀레늄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서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돕기 때문에 암세포 저격수라고 불리기도 하며,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보다 약 3천배정도 더 높은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세포를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셀레늄을 암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하며 독일의 경우,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의 셀레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브라질너트 속 셀레늄은 마늘보다 135배, 달걀보다 62배에 달하는 함량을 보이고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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