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런던국제와인거래소(LIV-EX)는 2016년 거래대금 기준 가장 많이 거래된 와인 TOP10을 발표했다. 

▲ 라피트 로칠드 2010 빈티지 2016년 Liv-ex 거래 현황 <자료=Liv-ex>

2016년 가장 많이 거래된 와인 TOP1은 '라피트 로칠드 2010 빈티지(Lafite Rothschild 2010)'로 이 와인은 1년 내내 점진적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이뤄진 첫 거래는 1 케이스(750mL, 12병) 기준 5,050파운드(약 750만 원)이었는데 마지막에는 19.6% 증가한 6,040파운드(약 9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참고로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이 와인을 “a very impressive… big, rich, full-throttle Lafite Rothschild”라는 평과 함께, 98점을 부여했으며, 와인선물시장 엉프리뫼(En Primeur)에서 거래된 금액 12,000파운드와 비교하면 많이 할인되었다. 
 

▲ 거래대금 기준 Liv-ex 2016년 거래 TOP10 와인 <자료=Liv-ex>

2위는 까뤼아데 라피트 2014 빈티지(Carruades Lafite 2014)였으며, 이 와인은 주로 프랑스와 홍콩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빠쁘 끌레망 2009 빈티지(Pape Clement 2009)'은 4월 로버트 파커 100점을 받은 이후 가격 상승을 보이며 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며, 최근 출시된 '사시까이아 2013 빈티지(Sassicaia 2013)'도 상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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