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성탄절 특집, 외로운 싱글남들의 인생메뉴로, 김광규, 조우종, 김기방, 허경환이 출연해 인생메뉴를 공개했다. 결정장애 손님으로는 최근 SNS로 90만 팔로워를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했다.

▲ 크리스마스에 솔로를 위로하는 조우종의 인생메뉴, 소 막창구이와 김치찌개 <사진=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쳐>

첫 번째로 조우종이 인생메뉴를 주문했다. 조우종의 인생메뉴는 소 막창구이와 김치찌개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솔로로 보내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메뉴라고 말했다.

조우종의 인생메뉴가 있는 식당은 ‘ㅇ’ 숯불구이 식당으로 소 막창 외에도 매콤 꼼장어, 쭈꾸미구이가 유명한 청담동 소재의 맛집이라고 한다. 조우종의 10년 단골 맛집이었다.

조우종은 이곳 김치찌개는 신맛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며 비리지 않고 달콤하다고 말했다. 또, 소 막창의 경우 한우랑 막창을 두고 무엇을 먹겠냐고 한다면 막창을 먹을 정도라며 그만큼 연하고 부드러워 맛있다고 말했다.

▲ 김광규의 인생메뉴,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생각나는 맛의 시래기 고등어찜과 돌솥밥 <사진=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쳐>

다음으로 김광규가 인생메뉴를 주문했다. 김광규의 인생메뉴는 시래기 고등어찜과 약수 돌솥밥이었다. 엄마의 음식이 그리울 때마다 찾아가는 곳이라며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해준 밥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광규가 군인이었을 시절,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휴가를 나와 엄마가 고등어찜을 해 주셨는데 그때 먹은 고등어찜이 너무 맛있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됐다고 한다. 김광규의 인생메뉴가 있는 식당은 ‘ㄱ’ 한식집으로 토속적인 분위기의 신사동 소재의 맛집이었다.

김광규는 고등어는 자칫 잘못하면 비릴 수 있는데 이곳은 비린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하고 고소하다며 사실 엄마가 해 준 것보다 덜 비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방송에서는 김기방의 학창시절 조인성과 함께한 추억의 인생메뉴, 모둠가스와 국물 떡볶이, 그리고 허경환의 전 여친과의 인생메뉴, 전복 낙지 누룽지 백숙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기방의 인생메뉴가 있는 식당은 ‘ㄷ’ 돈가스 전문점으로, 학창시절을 추억할 푸짐한 양의 돈가스가 일품인 맛집이라고 하며 허경환의 인생메뉴가 있는 식당은 ‘ㅈ’ 식당으로, 건강함이 듬뿍 담긴 보양식이 일품인 맛집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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