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14-2016 총결산으로, 2017년을 제로베이스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최종 1위를 가리는 결전의 날 2부가 방영됐다. 지난 1부 방송에서는 거미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희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28승을 거둬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이연복 셰프와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의 승자는 2014-2016 총결산의 최종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었다.

‘윤석이가 먹고 환희에 찰 스페셜 요리’라는 타이틀로 이연복 셰프는 경력 44년 대가의 내공이 집약된 새우골뱅이완자&마파두부, ‘완소 두부’라는 이름의 요리를, 샘킴 셰프는 종이배 속에 탑승한 구운 채소와 가자미, ‘1등 가자~미!’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 경력 44년 대가의 내공이 집약된 새우골뱅이완자&마파두부, 이연복 셰프의 '완소 두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먼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환희는 먹어본 적 없는 마파두부의 맛이 난다며 중간 중간에 씹히는 새우골뱅이완자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또, 혼자 먹기에는 아까운 맛이라며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종이배 속에 탑승한 구운 채소와 가자미, 샘킴 셰프의 '1등 가자~미!'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다음으로 샘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환희는 가자미가 진짜 잘 익었다며 운을 뗐다. 너무 익지도 않고 덜 익지도 않았다며 그 중간을 잘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듭 맛있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는 이연복 셰프의 승이었다. 환희는 중식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이연복 셰프의 요리에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연복 셰프는 2014-2016시즌 최종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최종 2위는 샘킴 셰프가, 3위는 최현석 셰프가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연복 셰프의 완소 두부 만드는 법

1. 대파와 마늘을 잘게 다지고 둥근 호박과 양파,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소고기등심을 잘게 다진다.
3. 핸드블렌더에 손질한 새우, 버터, 달걀물, 전분, 생강즙을 넣고 간다.
4. 핸드블렌더로 간 새우에 소금으로 간 한다.
5. 핸드블렌더로 간 새우에 잘게 다진 골뱅이를 넣고 치대어 완자 반죽을 만든다.
6. 완자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찜기에 찐다.
7. 기름에 누룽지를 튀겨낸 뒤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다.
8. 기름 두른 팬에 손질한 대파, 다진 소고기등심,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9. 8에 청주, 간장, 매실액, 손질한 마늘, 둥근 호박, 양파, 두부, 청양고추, 고추장을 넣어 마파두부를 만든다.
10. 마파두부에 사골곰탕, 참기름, 전분물을 넣고 볶는다.
11. 그릇에 튀긴 누룽지와 새우골뱅이완자를 담는다.
12. 그릇에 마파두부를 담는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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