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직접 암을 이겨낸 의사의 비법 밥상이 공개됐다. 직접 편도선암을 이겨냈다는 유문두 원장의 비법 밥상과 식습관은 어떻게 될까?

스튜디오에 공개된 유문두 원장의 밥상은 아침은 고구마죽과 채소 수, 점심은 잡곡밥과 생선찜, 시금치두부무침, 톳나물, 토마토, 그리고 저녁은 호박죽과 딸기, 양상추 요구르트로 구성돼 있었다.
 

▲ 직접 암을 이겨낸 의사, 유문두 원장의 비법 밥상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고구마죽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암 효과에 탁월하기 때문에 고구마죽은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며, 색다른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철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는 고구마죽은 해독 작용과 변비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아침에 거르지 않고 먹는다면 건강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유문두 원장의 밥상 중 저녁 메뉴인 호박죽은 어떨까? 저녁이 너무 소박해 오히려 야식을 먹게 되는 것 아니냐는 김현욱 MC의 말에 이선민 전문의는 오히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칙적으로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신하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는데, 오히려 건강을 위한 식사를 저녁이 아닌 점심에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점심을 적당히 때우는 것이 아닌 신경 쓴 식사로, 그 대신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할 것을 권장했다. 이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유문두 원장의 ‘2054’ 비법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20은 식사 20분 전 물을 마시는 것, 5는 하루 3끼 간격을 5시간 유지하는 것, 4는 자기 4시간 전 저녁을 먹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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