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오래된 골목사이 개성 넘치는 식당들이 즐비한 곳, 신선한 매력이 있는 동네 ‘망원동 특집’으로 방영됐다. 동네 특집으로 방영됐던 이태원 특집에 이은 두 번째 동네 특집이었다. 게스트로는 가수 테이와 개그우먼 김미려, 인피니트의 성종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본인의 대학시절 망원동은 그냥 동네였을 뿐이었다며 가끔 우동을 먹으러 가는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로수길, 경리단길을 능가할 정도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현우는 망원동은 일명 ‘망리단길’이라 불린다며, 골목 사이사이에 카페, 레스토랑, 펍 등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망리단길은 망원동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 있는 골목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 닭강정, 수제 크로켓, 꼬마 김밥, 전 등 망원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로 맛있게, 푸짐하게 먹어도 만 원, 망원시장에 대해 소개됐다. 신동엽은 망원동에 가면 망원시장을 꼭 가라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망원시장에 갔다가 배가 남산만해져 나왔다며 너무 맛있어 과식을 부르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망원시장은 만 원의 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여러 가지의 음식을 맛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망원시장의 먹거리 코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시장 중간쯤에서 닭강정을 산 뒤, 먹으면서 끝까지 가면 터닝포인트인 수제 크로켓과 꽈배기집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꼭 먹어야하는 메뉴로 야채 크로켓과 옛날 꽈배기, 깨찰빵을 추천했다.

또, 식혜와 옛날 빵집의 빵, 분식집의 꼬마김밥, 그리고 마지막은 전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며,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 나오면 만 원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망원동의 문 닫기 전 가야 할 식당으로는 망원동 주민들의 단골집, 30년 내공의 대창 순댓국집과 음식으로 하는 세계여행, 다국적 가정식집, 그리고 평범한 동네에서 맛보는 특별한 찹쌀탕수육과 굴탕면의 맛집이 소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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