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내장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는 식품, 하얀 강낭콩에 대해 소개됐다. 일반 검정색의 강낭콩과 달리 생소한 하얀색 강낭콩은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먹어왔다며 수프나 샐러드 등을 이용해서 먹었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는 ‘미녀의 콩’으로 불리기도 하며, 장시간 항해를 하는 미국 해군의 영양식으로도 쓰여 ‘해군의 콩’이라는 말도 있다고 했다.
 

▲ 내장지방 쌓이는 것을 막는 음식, 하얀 강낭콩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쳐>

그렇다면 내장지방을 유발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시완 전문의는 내장지방은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할 시 생긴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경우 하루 권장량의 세 배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고 한다.

이 과잉 섭취된 탄수화물은 복부에 저장이 돼 복부비만은 물론 혈관 노화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이때 하얀 강낭콩은 탄수화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 차단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다.

하얀 강낭콩은 단백질이 우유의 7배,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이상이라고 한다. 김시완 전문의는 이밖에도 하얀 강낭콩 속 성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파세올라민’ 이라고 말했다. 단백질의 일종인 파세올라민이 바로 내장지방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한다.

김시완 전문의는 파세올라민은 탄수화물을 소화할 때 필요한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의 기능을 억제해 탄수화물의 소화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결국 파세올라민은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방해꾼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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