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속근육 지키는 3대 식품이 공개됐다. 첫 번째 식품은 ‘시금치’였다.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뽀빠이는 시금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진 공익만화라며 운을 뗐다.

미국에서 뽀빠이를 만든 이유는 시금치에 풍부한 철분 때문이라며, 철분 섭취를 권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윤환 교수는 겨울에 먹는 시금치인 포항초는 수분을 제외하면 40%가 단백질로 채워져 있다며,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시금치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쳐>

시금치 속 성분, 피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것으로 식용 식물의 식물성 오일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근육을 단련할 때 꼭 필요한 천연 스테로이드인 이라고 한다. 때문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식품은 ‘돼지고기’였다. 차윤환 교수는 돼지고기는 라이신 함량이 높은 육류며, 비타민 B1이 풍부해 근육을 만드는 1등 일꾼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몸의 에너지원은 당과 지방이라며 운동을 할 때 가장 바쁜 장기는 심장이라고 말했다.

이 심장은 에너지원으로 당이 아닌 지방을 쓴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방을 공급해줘야 심장이 힘차게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소고기 보다는 지방이 좀 더 들어있고 연소율이 좋은 돼지고기가 더 적합하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식품은 ‘굴’이었다. 차윤환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굴을 양식하는 나라가 몇 안 된다며, 거기에 우리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우리 선조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겨울철 굴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등을 품은 완전식품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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