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혈관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호두와 마키베리에 대해 소개됐다. MC 김현욱은 호두는 하루에 3개~5개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그렇다고 말했다.

흔히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면 많이 먹으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호두의 기름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권장량을 초과할 시 자칫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호두와 마키베리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그렇다면 호두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윤환 교수는 호두 속 ‘불포화지방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두 외에도 참기름, 들기름, 아마씨기름 등이 혈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라고 한다.

호두에 비해 생소한 식품, 마키베리는 어떨까? 차윤환 교수는 일반적으로 안토시아닌 색소는 ‘피토케미컬’ 소속이라고 말했다. 피토케미컬이란 마키베리와 같은 식물들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물질이라고 말했다.

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로 식물 자체에서는 각종 미생물,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하며,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항산화 물질이 되어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차윤환 교수는 작은 양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해가 없지만 과다 섭취 시 양이 축적 돼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몸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적은 양도 해가 될 수 있다며 조금씩 나눠 여러 번 먹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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