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류사이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한달 간 가장 인기 있는 와인&스피릿 TOP100을 알아본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1위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최고의 레드와인이 생산되는 곳인 뽀이약(Pauillac) 지역의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다.

이번엔 차트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였다. 2위부터 순위 변동이 있었고, 큰 순위변동이 많았다. 크게 순위가 오른 와인은 샴페인과 스위트한 디저트 와인들이 많았는데, 이는 새해를 맞이해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진입한 술은 무려 15개가 있었는데, 샴페인이 눈에 띠었다.

특히 TOP100 11위로 새롭게 진입한 와인이 있다. '테누타 디 산 귀도 사시까이아(Tenuta San Guido Sassicaia)'인데 이는 작년 12월 21일 경(현지시간) 사시까이아 와인이 알코올과 섞어 만든 가짜와인 혐의로 인해 검색 순위가 올라 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2016 와인 스펙테이터 TOP100(Wine Spectator Top100 of 2016)'에서 1위를 차지하여 소믈리에타임즈의 '세모술(세상의 모든술을 만나다)'에 29번째로 소개된 루이스 셀라 카베르네 소비뇽(Lewis Cellars Cabernet Sauvignon)이 TOP100에 29위로 진입해서 눈길을 끈다. 

그 외 와인 중에서는 샴페인이 강세를 보였는데 샤토 라피트 로칠드와 샤토 마고를 재치고 TOP2를 차지한 돔페리뇽을 시작으로 고가의 '루이 뢰더러 크리스탈 브뤼 Louis Roederer Cristal Brut)' 또한 11계단 상승하며 14위를 차지했다. 크루그 브뤼(Krug Brut)와 모엣&샹동 브뤼(Moet & Chandon Brut)도 각각 7계단, 23계단 상승하며 19위와 26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달 TOP100에 99위로 새롭게 진입했던 '뵈브 끌리코 퐁사르당 브뤼(Veuve Clicquot Ponsardin Brut)'는 무려 50계단 상승하여 49위를 차지했고, 돔페리뇽 로제와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 볼렝저 라 그랑 아네 등도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는 등 TOP100 차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주류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2016년 11월에 73개, 12월에 70개를 차지했던 프랑스는 2017년 1월 66개가 진입했다. 그외에는 미국이 17개로 지난달 보다 4개 증가했다.

아래는 글로벌 인기 와인&스피릿 TOP100 리스트다.
 

참고로 본 데이터는 판매량, 매출액 등과는 달리 전달의 네티즌의 온라인 검색/클릭수를 바탕으로 한 순위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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