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간세포 보호를 도와 간 건강에 좋은 식품, ‘꾸지뽕’에 대해 소개됐다. 이경희 한의사는 꾸지뽕이라는 이름은 ‘굳이 따지자면 뽕이다’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모양으로 볼 때는 뽕나무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뽕나무와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꾸지뽕은 열매의 크기도 크고 가지도 더 많다고 한다. 뽕나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다른 뽕나무와 마찬가지로 누에를 키울 수 있어 굳이 따지자면 뽕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또, 동의보감 속 꾸지뽕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혈액순환을 촉진해 어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또, 일반 뽕나무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한다.
 

▲ 간세포 보호를 도와 간 건강에 좋은 식품, ‘꾸지뽕’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그렇다면 꾸지뽕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간 손상으로부터 꾸지뽕 추출물이 간세포 보호 효과에 도움이 된다는 것과,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에서 간세포 보호 활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금숙 의학전문기자는 간암, 자궁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피부암까지 7종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실험한 결과 꾸지뽕 추출물이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끼치지 않으나 7종의 암세포에 대해서는 독성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이 꾸지뽕을 먹는 방법으로 ‘꾸지뽕 잎차’와 ‘꾸지뽕 분말 우유’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꾸지뽕 잎차는 녹차와 비슷한 부담 없는 맛이라고 하며 꾸지뽕 분말 우유는 재료인 바나나와 호두, 아몬드의 맛이 느껴지는 정직한 맛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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