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둘러볼 곳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조성된 미래복합형 도시 ‘센텀시티’다. 

이곳은 최근 부산시민과 국내여행객을 넘어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여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밀면과 함께 돼지국밥을 찾는다.

▲ 돼지국밥은 밀면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 하나다

돼지국밥은 돼지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을 넣고 밥을 말아 먹는 형태로 다진 양념과 새우젓으로 조미한 후 부추김치 또는 깍두기와 곁들여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상도 지방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뼈를 이용해 설렁탕을 만들어 먹은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현재 가장 유력하다. 올 연말, 부산으로의 여행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부산식 돼지국밥을 맛보기를 권한다.

‘식신로드2’에 센텀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센텀신가야밀면’은 밀면, 만두, 돼지국밥, 순대국밥, 수육 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이곳의 돼지국밥은 돼지사골뼈와 8가지 한약재를 함께 넣고 육수를 내 돼지 잡내를 느낄 수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 뽀얀 국물에 소면을 풀어 입맛을 돋우고 그 후 다진 양념과 부추를 추가해 밥을 말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뽀얀 국물에 소면을 풀어 입맛을 돋우고 그 후 다진 양념과 부추를 추가해 밥을 말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담백한 국물 맛과 다진 양념으로 인해 감칠맛이 풍부해진 국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민과 국내여행객을 넘어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또한 이를 맛보기 위해 ‘센텀신가야밀면’을 찾고 있으며 좌식 테이블 7개, 입식 테이블 15개를 완비, 회식 및 각종 단체 모임, 단체 여행객을 수용하기에 적합한 실내규모를 갖추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조성된 미래복합형 도시 ‘센텀시티’ 내 자리하고 있어 일대 직장인들의 든든한 점심을 책임지고 있으며, 쇼핑 및 각종 문화생활 전후 허기를 달래고자 하는 이들의 방문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센텀 맛집으로 통하는 ‘센텀신가야밀면’은 9시 30분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상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전국맛탐방]은 부산시민과 국내외 여행객들이 모이는 센팀시티 상권을 포함해 지금까지 23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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