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나잇살 쏙 빼는 3색(色)푸드로 북유럽의 장수 비결, 빨간 금 ‘링곤베리’에 대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이 식품의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안지현 전문의는 링곤베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식품이지만 북유럽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먹어온 식재료라고 말했다. 이 링곤베리는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것이 아닌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귀한 식재료라고 한다.

링곤베리는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에서 주로 자라며 추위에 잘 견디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장수 국가로 손꼽히는 핀란드의 장수 비결이라고 한다. 핀란드 사람들은 고열량 식사 시 링곤베리를 함께 챙겨먹고 있었다.
 

▲ 북유럽의 장수 비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 링곤베리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바로 링곤베리 속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 때문이었는데, 이는 베리류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와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살이 찌는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체내의 지방 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링곤베리의 효능을 실험한 연구 결과, 실험쥐에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먹이를 먹여도 기존과 비슷한 체중을 유지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레스베라트롤은 정상 세포의 암세포 전환을 막고 악성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이 또한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하는데, 미국일리노이대학에서 레스베라트롤을 18주간 투여 한 결과 피부암 세포가 약 98% 감소했다고 한다. 또, 링곤베리는 5대 영양소는 물론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슈퍼푸드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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