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켓의회(Wine Market Council, 이하 WMC)가 해당 기관 및 관련 기관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와인 소비자의 소비습관을 발표하며 제25회 컨퍼런스를 열었다.

WMC 회장인 존 길레스피(John Gillespie)는 2000년 이후 음주가 가능한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와인 소비층의 변화를 이와 같이 분석했다. 2000년 이후, 빈번하게(주 5회이상, 매일)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는 7.6%에서 13%로 약 2배가량 늘었다. 2000년에서 2005년까지 가끔(주 1회)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는 18%에서 26%로 급등했고, 이는 아직 와인을 접하지 않은 소비층이 33%에서 24%로 떨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2005년에서 2010년에 빈번하게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는 7.9%에서 13.9%로 급등했는데 이것은 밀레니얼(1980~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의 와인 소비 증가와 가끔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의 비중이 26.2%에서 20.3%로 감소한 것이 그 이유로 분석했다. 2010년에서 2015년사이에 빈번하게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는 약간 감소하고 가끔 와인을 마시는 음주자는 약간 증가했다.

특히, WMC 책임 연구자 제니퍼 파가노(Jennifer Pagano)는 최근 WMC와 닐슨(Nielsen Spectra) 자료를 인용해 와인을 마시는 여성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는데, 현재 와인 소비자 중 여성의 비중은 약 57%로 남성보다 많았다. 21~24세 여성 중 51%는 와인이 유기농인지, 그리고 지속해서 생산하는 제품인지가 중요한 소비 포인트였으며 전체 여성 중 38%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성 와인구매의 66%는 계획 구매였으며, 여성 소비자는 대부분 친구나 가족, 사내직원 등에게 추천을 받거나 정보를 접하며 처음 와인을 접하게 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여성 와인 음주자 중 대부분은 밀레니얼이었으며 그들은 도시에서 교육받은 전문직이 많았으며 전형적인 와인 음주자보다 더 다양한 인종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음 제26회 와인마켓의회 2016 컨퍼런스는 3월 10일 목요일 캘리포니아의 욘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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