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눈 건강’ 편으로 노부부의 눈 건강을 지킨 비결이 공개됐다. 생활 습관에 답이 있었던 부부의 눈 건강 비결은 바로 ‘꽃차’였는데 꽃차로 마시고 있는 꽃은 바로 금잔화, ‘마리골드’였다.

마리골드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며 이 루테인은 망막과 황반을 구성하는 중요 항산화제 성분으로 시력 저하 및 안구 질환을 막아준다고 한다. 마리골드 잎을 티백에 넣고 따뜻한 물만 부어주면 간편하게 차로 마실 수 있었다.
 

▲ 눈 건강에 좋은 '마리골드'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그렇다면 마리골드 속 루테인은 황반변성에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최승일 안과 전문의는 황반에는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는데 여기에는 시력을 보호하는 색소가 있다며 노화가 되면 색소 밀도가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루테인 성분을 섭취하게 되면 황반 색소 밀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해주어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뿐만 아니라 식단에도 마리골드를 활용한다는 부부는 끓는 물에 마리골드 티백을 넣고 물을 우려내 우려낸 물에 밥을 넣고, 비타민A를 챙기는 당근과 오메가-3을 챙기는 잣을 넣어 먹고 있었으며 물을 우려낸 마리골드는 두부 전에 올려 활용해 먹고 있었다.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마리골드의 경우 꽃가루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처음 섭취할 때 소량을 조심스럽게 복용해야 한다며 주의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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