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코끝을 자극하는 매콤한 향기, 식욕을 당기는 새빨간 비주얼, 쫀득쫀득 입안을 즐겁게 하는 식감의 ‘떡볶이’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윤상과 래퍼 헤이즈,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출연했다.
 

▲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추억의 분식. 떡볶이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로 ‘시대별 사랑받는 떡볶이가 따로 있다?’로 토크가 진행되기도 했다. 빨간 고추장떡볶이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고추장떡볶이는 한국전쟁 이후인 1960년대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떡볶이 자체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간장떡볶이, 즉 궁중떡볶이로 존재했으며 길거리에서 팔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라는 것이었다. 때문에 재래시장 일부에는 우리나라 전통 조리기구인 번철로 만든 초창기 떡볶이의 흔적, 기름떡볶이가 남아있다고 한다.

또, 1960년대 중반 고추장이 대중화되면서 고추장떡볶이가 널리 퍼졌고 1970년대는 신당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즉석떡볶이가 대중화됐다고 한다.
 

▲ 이색 떡볶이. 새우깡 떡볶이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그렇다면 최근 유행하는 떡볶이는 무엇일까? 황신애 요리연구가는 떡볶이 계에도 복고열풍이 불고 있다며 학교 앞에서 먹었던 것 같이 국자에 푹 떠서 주는 국물이 있는 ‘국물떡볶이’가 유행한다고 말했다.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떡볶이의 맛집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매일 아침 직접 뽑아 쫀득한 쌀 떡볶이가 일품인 ‘ㄷ’ 떡볶이집과 마늘 떡볶이의 원조 ‘ㅅ’ 떡볶이집 그리고 새우깡 떡볶이, 수제 소시지 김밥 등 이색 메뉴를 자랑하는 ‘ㄹ’ 떡볶이집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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