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사진=Carfax2>

음식 전문지 Delicious에 의하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는 많은 일 가운데 와인 메이커도 리스트에 추가된다고 보도했다. 왕실의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이 처음으로 판매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1년 당시 영국 왕립토지위원회(Crown Estate)에서 소유 및 관리를 하는 윈저 그레이트 공원(Windsor Great Park)용지에 있는 7에이커 크기의 포도원에 16,700그루의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누아(Pinot noir) 그리고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를 심었다고 한다. 2013년에 수확된 포도는 현재 2000병의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했으며 이는 크리스마스 전에 소비자의 식탁 위에 올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왕실의 인기를 증명해 주듯 엘리자베스 여왕의 스파클링 와인 첫 번째 판매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어 두 번째 예약 판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Laithwaite’s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는 왕실의 2014 빈티지스파클링 와인은 한 병에 $58 또는 £35의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새로운 취미는 미래에도 계속될 전망이라 전하고, 앞으로 10년간 2만 병까지 와인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 예상했다.

Windsor Vineyard 2014 English Quality Sparkling Wine은 토스트한 브리오슈, 살구 그리고 시트러스의 향과 레몬, 핵과일과 토스트 맛을 가지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