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유방암 예방을 돕는 ‘콩콩 밥상’으로 가슴 건강 지키는 검은콩, 제대로 먹는 법에 대해 소개됐다. 백남선 외과 전문의는 검은콩은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다른 콩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검은콩 껍질에 있는 ‘글리시테인’이라는 성분이었다. 글리시테인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물질이 풍부하다고 하며 필수아미노산이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 예방 항산화 물질 또한 일반 콩보다 4배가량 풍부하다고 한다.
 

▲ 세 가지의 검은콩. 흑태, 서리태(속청), 서목태(쥐눈이콩)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심선아 영양학박사는 검은콩의 종류를 소개하기도 했다. 흑태, 서리태, 서목태로 세 가지였다. 흑태의 경우 겉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노란색인 검은콩으로 밥을 짓거나 콩자반으로 활용되는 콩이었다.

흑태와 비슷한 서리태의 경우는 속이 초록색으로 ‘속청’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흑태와 마찬가지로 콩밥, 콩자반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서목태의 경우 가장 크기가 작으며 ‘쥐눈이콩’이라고 불리는 콩이었다.

서목태는 뛰어난 약효로 식용보다는 약콩으로 쓰인다고 하며 흑태와 서리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자랑하고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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