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지난 3일 캐나다인들의 음주에 관한 보고서 ‘ALCOHOL CONSUMPTION IN CANADA’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민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은 음주 실태를 집중 조명한 2015년도 연례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로 인해 암 등 각종 질병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한해 146억 달러에 달한다.
 

▲ <출처 : 캐나다 공중보건청>

또한 보고서는 매년 3천 여 명의 신생아가 태아알콜증후군으로 태어날 만큼 음주 패턴이 우리 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그레고리 테일리 연방보건국장은 “음주가 일상화되었지만,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면서 “이번 보고서가 캐나다인들이 음주 피해를 예방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캐나다 공중보건청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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