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vN 술이 있는 인생 토크쇼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출연해 술과 함께 하는 인생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하늘이 직접 추천한 오늘의 안주로 맛소금과 참치 통조림이 나왔다.

이에 안주를 먹기 위해 술을 먹는다는 김준현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사방에서 폭주하는 불만에 평소 무슨 안주를 자주 먹냐는 제작진의 사전 질문에 집에서 맛소금이나 참치캔으로 술을 먹는다고 말했다며 정말로 이렇게 준비해 주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평소 맛소금을 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하며, 양주 먹는 법으로 소금을 미리 손등에 발라 술을 마시기 전 손등 위 소금을 먹는 법을 얘기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는 전통적으로 테킬라를 마시기 전에 손등에 올려놓은 소금을 핥은 다음 데킬라를 들이킨다고 한다.
 

▲ 쌀로 만든 일본식 청주 이리온나사케 '온나나카세'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쳐>

강하늘을 위해 준비된 오늘의 술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게스트가 직접 가져온 술로 강하늘이 직접 오늘의 술을 준비했다. 오늘의 술은 실제로 강하늘이 집에 모아 놓을 정도로 좋아하는 술, 이리온나사케 ‘온나나카세’였다.

온나나카세는 직역하면 ‘여인을 울리다(여인의 눈물)’이라는 뜻으로 강하늘은 여인의 눈물을 담아서 만든 술이라는 얘기와 연인이 같이 온나나카세를 마시는데 술이 너무 맛있어 남자가 술만 마시게 되고 그 서운함에 여인이 눈물을 흘린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나나카세는 쌀로 만든 일본식 청주, 사케로 도수는 17.5로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알코올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러운 술이라고 하며 은은한 향이 특징인 술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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