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와인연합동아리 유니뱅의 2017 정기총회가 2월 18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남 와인공간에서 개최됐다. 전국 단위의 동아리다 보니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대학생 와인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유년을 맞아 라벨에 닭그림이 그려져 있는 '페랑 에 피스, 라 비에이유 훼름(Perrin & Fils, La Vieille Ferme)' 세미나가 열렸으며, 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총회에서는 작년 사업보고, 회칙 개정, 차기회장 선출, 올해 사업계획 등을 진행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선출된 유원대학교 김다혜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 관련 행사를 기획하여,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건전한 와인 문화화를 만들고, 와인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뱅은 2014년 설립된 전국 단위 대학생 와인동아리이며,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와인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영동와이너리 투어", "블라인드 테이스팅 컨테스트", "필름 앤 와인", "브랜드 세미나", "EDE(Eat, Drink, Enjoy)", "고급와인세미나", "보드게임 앤 와인" 등을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양승국 2대 회장에 이어 작년에 3대 회장으로 취임했던 숙명여자대학교 이수연 회장은 이날 총회를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이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