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초콜릿과 어울리는 음료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pixabay>

톡쏘는 맛이 일품인 탄산수는 깨끗하게 정제된 물에 탄산가스를 용해시킨 음료다.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소화불량일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초콜릿과 함께 어울리는 음료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탄산수는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줘 초콜릿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탄산수는 영국의 조지프 프리스틀리란 사람이 발명했다. 18세기 후반에 성직자이자 화학자였던 프리스틀리는 이산화탄소를 물이 담긴 용기에 주입해 30분 정도 흔들어서 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했다. 이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탄산수가 탄생했다.

처음 탄산수가 나왔을 때는 천연 온천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거품이 발견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탄산수의 형태는 소다수 통이 만들어지고 19세기에 탄산음료 자판기를 발명한 이후였다.

한국탄산수협회에 따르면, 탄산수가 청량감과 깔끔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탄산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탄산이 위 내부의 식도괄약근 기능을 감소시켜 위산이나, 음식물의 역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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