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레이드 변두리에 있는 작은 맥주 양조장인 Lobethal Bierhaus와 AGT Foods and Ingredients가 협업하여 렌틸맥주를 양조하여 호주에 출시한다 <사진=18043>

호주 식음료 전문지 Delicious.는 최근 수제 맥주의 증가가 다양한 양조 방법의 잠재력을 깨우고 있다고 전했다. 초코릿부터 커피까지 실험적인 다양한 맛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현재, 과연 앞으로 우리는 어떤 맛을 볼 수 있을까. 렌틸콩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캐나다에서 렌틸콩을 이용한 맥주를 최초로 양조했다고 알렸다. 캐나다 회사인 AGT Foods and Ingredients와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 지역 생산자와 함께 협업하여 렌틸콩을 베이스로 한 맥주가 호주에 출시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 전례 없는 렌틸 맥주를 성공시킨 바 있으며, 호주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애들레이드 변두리에 있는 작은 맥주 공장인 Lobethal Bierhaus에 먼저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Lobethal Bierhaus Lentil Pale Ale은 맥아 보리를 이용하여 발효하는 과정과 같이 기존 맥주 제조과정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Lobethal Bierhaus에서 근무하는 Alistair Turnbull는 렌틸은 맥주에 좋은 추가적 재료라고 말하며, “흥미롭고 새로운 식재료입니다. 맥주에 흑맛(earhiness)를 더해주죠. 뭐랄까 일상에 오트밀을 넣어 이용하는 것과 같은 거죠. 바디감을 더 부여해주어서 입안이 꽉 찬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라고 그가 ABC에 전했다.

Lobethal Bierhaus Lentil Pale Ale 맥주는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호주에서는 현재 South Australian 아울렛과 Lobethal Bierhaus 양조장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매체는 알렸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