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외로운 혼밥남 특집’으로 가수 윤두준과 배우 이시언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시언이도 시언~시언하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라는 타이틀로 김풍 작가는 8분 만에 완성한 태국식 카레덮밥 ‘에라 모르겠닭’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샘킴 셰프는 김밥햄으로 만든 자취버전 오야코동 ‘쉬워서 오야코~’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 김풍 작가의 '에라 모르겠닭'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먼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이시언은 어디서 먹어본 맛이 난다며 많은 재료들을 넣었지만 결국 카레 맛만 난다고 혹평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에게 충분히 적합한 요리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샘킴 셰프의 '쉬워서 오야코~'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다음으로 샘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이시언은 확실히 한 번도 맛보지 못한 그런 맛이라며 운을 뗐다. 매콤하면서도 적당한 느끼함과 담백함까지 갖췄다며 햄이 고급스럽게 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는 김풍 작가의 승이었다. 이시언은 김풍 작가의 요리는 별다른 맛 표현을 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맛있었다며 맛과 간편함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전의 선택이었다.

김풍 작가의 에라 모르겠닭 만드는 법

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2. 1에 대파와 양파를 잘라 넣는다.
3. 볶던 채소에 된장과 고체카레, 고춧가루, 돈가스소스, 굴소스를 넣고 볶는다.
4. 훈제 닭가슴살을 두드려 결대로 찢는다.
5. 볶던 재료에 훈제 닭가슴살을 넣고 볶다가 달걀을 넣어 섞는다.
6. 볶던 재료에 끓는 물을 붓는다.
7. 접시에 밥을 담고 닭카레를 올린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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