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종자원은 2월15일부터 10일간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유전자분석 담당자 12명을 초청해 '벼 품질보증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분석 기술전수'사업을 추진한다. <사진=pixabay>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유전자분석 업무담당자 12명을 국립종자원(김천)으로 초청하여 ‘벼 품질보증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분석 기술전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아세안국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종자생산 및 공급체계 개선을 통해 식량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국내 종자회사의 품종육종 및 종자가공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게 되며, 최신 분자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안전관리 및 식물검역 등 한국 농업전반의 발전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종자 순도검정을 위한 유전자 분석, 품종식별을 위한 SSR(Simple Sequence Repeat : 반복염기서열 분석법) 및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 단일염기변이 분석법) 분석방법 이론과 실습, 한국 종자산업 육성정책의 개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종자원은 이번 선진화된 유전자분석기술 전수를 통하여 아세안 지역 종자산업의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지원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와 협력기반을 다짐으로써, GSP 등으로 개발된 국내 우수종자의 아세안 시장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립종자원은 금년 중에 남미·아프리카 8개국을 대상으로 한 품종보호제도 연수(5월)와 아시아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종자 품질검정기술 역량강화 연수(7월)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개도국에 대한 기술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종자산업·기술·행정한류를 지속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 종자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현지 홍보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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