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우동으로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는 일명 ‘우동 교주’ 강순희씨가 출연해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강순희씨의 우동 가게가 있는 충청북도 충주시를 찾았다.

강순희씨의 우동 가게는 늦은 밤에도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20년 우동 외길 인생을 살아온 우동 갑부 강순희씨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강순희씨의 우동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면발과 어묵, 대파, 유부, 쑥갓, 김, 당근으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우동이었다.
 

▲ 서민 갑부 강순희씨의 우동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하지만 강순희씨의 우동 가게에는 2년차 새내기 단골부터 많게는 20년 개업 단골까지 오랫동안 가게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다면 강순희씨의 매출은 어떻게 될까? 주말 하루 평균 250만 원, 평일 하루 평균 100만 원으로 연 매출은 약 5억 원이었다.

7년째 저녁시간 강순희씨를 도와 일을 한다는 강순희씨의 아들은 염도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맛의 우동을 제공하기 위한 철저함이었다. 강순희씨는 20년 우동 가게의 성공 비법으로 손님들과의 교감을 이야기했다.

우동을 팔아 돈을 벌고, 오늘은 얼마를 팔고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손님과 같이 울고 웃고 떠들고 흉보고 이야기하는 작은 것들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모여 이렇게 된 것 같다며 모든 게 손님들이 도와준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