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와인코팅 팽화과자 제조기술을 영농조합법인 학산아로니아연구회에 기술 이전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와인을 쌀에 코팅하여 팽화한 과자로서 항산화성이 우수하고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 때문에 어른과 어린이용 간식으로도 좋다.

▲ 팽화과자 기술이전 협약식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는 영농조합법인 ‘학산아로니아연구회’(회장 김용래)는 아로니아를 생산하는 209명의 회원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에는 170톤의 아로니아를 수확하였다. 이 업체는 회원농가의 아로니아 판로 확보를 위해 가공시설을 갖추었으며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아로니아 쌀 과자 및 주스를 생산하고 향후 분말도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에 이 기술을 이전받은 와인코리아(주) 농업회사법인은 유기농곡물과자로 만들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디앤와이(주)는 베리곡물스낵으로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상품화된 이들 과자는 국산 쌀과 잡곡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쌀 소비 촉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개발된 기술이 농가 와이너리 뿐만아니라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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