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전성기는 돌아오는 거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최민용,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용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레이먼킴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피난 가방을 부탁해’라는 타이틀로 방송 최초 비상식량 요리를 부탁한 최민용에 레이먼킴 셰프는 돌로 으깨 만든 쌀죽에 햄 장조림을 곁들인 ‘죽지 않아~’라는 이름의 요리를, 김풍 작가는 본인만의 인도식 난 요리 ‘비상식난’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레이먼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최민용은 난리 통에 이정도면 진수성찬이라며 본인과 같이 피난을 가자고 극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풍 작가의 요리는 밀가루만 넣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는 레이먼킴 셰프의 승이었다. 최민용은 실제 재난 상황, 열악한 상황에 환자들도 있다고 가정했을 때 훌륭한 재난 식량이 될 것 같다며 레이먼킴 셰프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레이먼킴 셰프의 비상식량, 죽지 않아~ 어떻게 만들까?
 

▲ 레이먼킴 셰프의 비상식량 요리 '죽지 않아~'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레이먼킴 셰프의 죽지 않아~ 만드는 법

1. 쌀을 곱게 으깬다.
2. 끓는 물에 김, 으깬 쌀을 넣고 죽을 끓인다.
3. 끓이던 죽에 통조림 옥수수를 넣는다.
4. 죽에 으깬 번데기와 소금을 넣고 끓인다.
5. 마른 팬에 손질한 햄을 굽는다.
6. 5에 위스키를 넣어 불을 일으킨다.
7. 익힌 햄에 통조림 골뱅이 국물을 넣어 조린다.
8. 끓이던 죽에 참기름을 넣는다.
9. 햄 장조림을 그릇에 담아낸다.
10. 죽을 함께 낸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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