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둘러볼 곳은 산과 바다가 공존하여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속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설악산은 가장 인기있는 속초 가볼만한 곳이다. 또한 사계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악 워터피아 및 척산온천은 물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속초 여행코스이다.
속초에는 아바이순대, 중앙시장 닭강정, 각종 해산물 등 먹거리도 많아서 맛집을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연인들에겐 속초 데이트코스가 제격이다. 그 중 가장 토속적인 속초 먹거리하면 초당순두부가 생각난다.
두부는 콩을 갈아서 묽어진 콩물을 팔팔 끓인 후 칼슘과 마그네슘을 첨가해 응고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초당순두부는 동해바닷물의 염분이 높아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아 응고제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때문에 바닷물로만 응고를 시켜 다른 두부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초당두부를 맛볼 수 있는 속초 순두부 맛집 대청마루를 소개한다.
속초 맛집 베스트로 추천목록에 빠지지 않는 대청마루는 인제 재래식 손두부, 양구 전주식당, 강릉 원조초당순두부와 더불어 트레블스푼 선정 전국 4대 두부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대청마루는 100% 국산콩을 사용하며 속초 학사평 순두부마을에서 유일하게 옛 방식의 초당순두부로 요리하는 집이다.
이집의 인기메뉴는 얼큰순두부인데 동해의 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째복과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맛으로 속풀이 하기 좋은 음식이다. 정갈하고 푸짐한 밑반찬도 맛이 훌륭하다. 대청마루는 최근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악산 맛집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맛탐방]은 이번에 소개한 속초을 포함해 지금가지 전국각지 57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기자 tag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