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용 드론은 좁은 면적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파종, 방제, 비료살포 등의 농작업이 가능하고, 생육정보는 물론 병해충 예찰 기능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다 <사진=Harald Landsrath>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농업용 드론 활용기술을 농업현장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드론 활용 기초교육’을 14일 부터 15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14일 오전 10시, 도 농업기술원 답작 시험연구포장 인근에서 열린 드론 활용 기초교육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20명이 모여 이틀간 드론 작동원리, 기초지식, 안전관리 등 이론과 조종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업현장에서 방제작업 등 농업인들의 드론 관련 문의가 늘고,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까지 증가함에 따라, 급속도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농촌진흥공무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쌓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보급된 무인헬기와 비교하여 농업용 드론은 좁은 면적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파종, 방제, 비료살포 등의 농작업이 가능하고,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한 생육정보는 물론 병해충 예찰 기능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용 드론은 10~15리터(kg)정도 희석한 농약이나 종자를 싣고, 1회 비행에 10~15분간 1~3ha의 면적에 작업이 가능하며, 구입가격은 1,800만∼8,000만원으로 제조사별, 모델별로 다양하다.

도농업기술원 김동주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드론 활용 기초교육은 정보화를 뛰어넘어 IoT(사물인터넷), 즉 초연결시대에 대비한 첨단 농업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만큼, 드론의 농업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도내 농업용 드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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