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 공장을 리모델링한 ‘에스팩토리’ 외부 모습 <사진=에스팩토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복합문화유통공간 ‘에스팩토리(대표 이호규)’가 오는 5월 오픈 예정이다.

에스팩토리는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옛 섬유 공장과 자동차 정비 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대지면적 약 9,917㎡(3,00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어 성수동 인근 복합문화유통공간 중 가장 크다.

특히 에스팩토리의 2, 3층의 식음료 공간은 매장별로 전용 테라스가 있어 공간 및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성수동 인근의 연예기획사, 디자이너 스튜디오 등의 트렌디한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될 것이다. 자신만의 컨샙을 갖고 레스토랑을 오픈할 젋은 셰프들이 이탈리안, 퓨전 한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성 브랜드 매장이 아닌, 독립 디자이너의 공방 등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소비자들의 직접 경험을 돕는 매장의 우선 입주가 이루어진다. 에스팩토리는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모객이 가능하여 임차인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마케팅, 홍보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팩토리는 이야기를 뜻하는 ‘스토리(Story)’와 공장의 뜻하는 ‘팩토리(Factory)’를 합친 이름이다. 즉 무언가를 만들고 탄생시키는 공간을 의미하는 ‘공장’과 ‘스토리’라는 단어가 만나 에스팩토리 내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 성수동 공장을 리모델링한 ‘에스팩토리’ 내부 모습 <사진=에스팩토리>

에스팩토리는 운영자, 임차인, 소비자가 상생하는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대량생산 제품을 유통하는 대형마트, 쇼핑몰과는 달리, 에스팩토리에서는 독립디자이너들의 개성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임차인들은 개방된 공간에서 직접 행사를 기획하거나 작품을 파는 등 자신의 브랜딩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독립 디자이너들의 제품 제작과정을 보고, 브랜드 스토리를 듣고, 제품을 체험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에스팩토리 마케팅 담당자는 “성수동 에스팩토리는 대형 쇼핑몰들과 달리 개별화된 소비자의 취향과 독립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만나는 커뮤니티이자 플레이그라운드"라며 “이곳을 통해 소비자들은 독립 디자이너 제품의 새롭고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스팩토리의 먼저 오픈된 전시 공간에서는 빅뱅 데뷔 10주년 전시회에 이어 ‘클림트 인사이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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