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7.29 출시한 외래관광객 전용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서울을 여행하는 개별관광객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① 패스권종 확대 ② 판매가 특별 할인이벤트 ③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특별패스 출시」를 중점으로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48시간권 출시 위한 가맹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청>

우선, 기존 24시간권 패스 외에 추가로 48시간권 패스를 출시하는 등 권종을 다양화하고, 이를 위해 가맹점은 당초 16개소에서 2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 공모에 앞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3.16(목) 오후 2시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 해치홀에서 패스참여 희망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규 가맹점 추가는 지역적으로는 강남권 시설을 추가해 서울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한류시설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들을 포함시켜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신규 가맹점으로 참여하려면 서울시내 소재의 상설 운영시설로 입장 및 체험요금이 유료여야 한다. 단, 식음시설 및 고급형 회원제 시설 등은 신규 가맹점 선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드 위기 돌파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관광상품 모바일장터인 ‘원 모어 트립’에서 패스 가격을 30%까지 대폭 할인, 싼커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해 서울방문을 유도한다.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명한 여행 관련 사이트, 서울에서 열리는 MICE행사 주관사와 협력하여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패스를 집중 홍보하고 특히, 서울에서 열리는 MICE행사의 주관사 홈페이지에 배너연결을 통해 패스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서울-평창의 주요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특별패스를 출시, 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집중 마케팅할 예정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고궁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는 물론이고, 미술관·박물관·한류시설 등 서울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관광명소를 고루 포함시켜 관광객들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관광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24시간권 패스 정가는 39,900원이며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경우 총 입장료인 155,000원보다 7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또한, T-머니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원하는 만큼 충전해 서울 체류 기간 또는 향후 서울을 재방문 했을 때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해 운영결과 이용객들의 호응도도 높은 편이다.

1인당 평균 이용한 관광지 수는 약 4개소이며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의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천공항 및 서울시내 주요 거점판매소(20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지난해 11월 개설한 체험관광상품 모바일장터인 ‘원모어트립’ 등 4개소에서 구매 후 인천·김포공항 및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주) 대표이사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한장이면 저렴한 가격에 서울의 주요 명소를 실속있게 체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패스가 서울여행의 필수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는 물론 홍보마케팅까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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