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 구성요소가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잠재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사진=소믈리에 타임즈 DB>

미국의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진은 녹차 구성요소가 관절통, 관절염, 및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잠재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은 관절과 손발이 붓고, 연골 손상, 뼈의 침식, 그리고 관절 변형 등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현존하는 약으로 처방하는 것은 비쌀 뿐 아니라 몸의 면역 시스템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연구진은 녹차에서 에피갈로 카테킨-3-갈레이트(이하 EGCG) 분자를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는 실험 쥐에 투여 후 10일 후 염증 및 붓기가 매우 호전됨을 발견했다. 그들은 EGCG가 염증과 섬유 손상을 유발하는 TAK1단백질 신호를 차단하는 덕분에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염증에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했으며 이 연구 결과는 이주 '관절염과 류마티스(Arthritis and Rheumatology)' 저널에 실렸다.

이 연구진의 헤드 연구원이자 15년간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연구해 온 살라 우딘 아메드는 "이 연구가 EGCG를 TAK1를 표적화하는데 사용하는 새로운 장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이자며 녹차의 효능이 하나 둘 입증되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 센터에 따르면 녹차 성분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예방할 뿐 아니라 높은 콜레스테롤, 염증성 장질환(IBD), 간 질병, 당뇨, 여러 암에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녹차의 효능들이 항산화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그룹에 의해 얻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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