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펀드 확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농식품펀드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360억원(정부 900억원, 민간출자 460억원) 규모로 펀드를 신규 조성하여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조성액(860억원) 대비 58.1%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팜펀드(500억원)를 신규로 결성하여 ICT를 기반으로 한 농업의 과학화와 첨단산업화의 토대 마련을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업체(100억원)와 6차산업 경영체 투자(100억원)를 위한 특수펀드도 추가로 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신규 조성된 스마트팜펀드(500억원)는 투자처발굴 등의 과정을 거쳐 향후 2∼3년간 집중투자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펀드규모확대와 더불어 제도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그 동안 농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2010~)가 시행초기 단계임을 감안하여 투자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비교적 높은 투자관리 기준을 농식품펀드 운용사(창업투자회사)에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농식품펀드 운용사(창업투자회사)의 의무출자비율, 우선손실충당금비율 및 기준수익률이 완화된다.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전문벤처를 지정·도입하기로 했다.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는 농업·농식품분야에 대한 특성 등 투자제약요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농식품 전문인력, 농식품분야 일정규모 투자실적 등을 보유한 투자운용사를 농식품전문벤처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전문벤처로 지정될 경우 농식품펀드 운용사 선정시 5%이내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농식품관계자는 농식품펀드가 2010년부터 224개 경영체에 3천억원을 투자한 결과, 투자이전에 비해 매출액은 3.6%, 고용인원은 12% 증가하여 농식품펀드가 농식품경영체의 성장을 위한 촉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농식품펀드의 투자 확대,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농식품경영체의 육성을 위한 투자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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