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미나리 출하 소식이 한창이다.

합천군은 19일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희망마을'에서 겨우내 키운 미나리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합천군 그린희망마을 미나리 <사진=합천군청>

'그린희망마을'은 합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가야면 황산마을과 합천읍 외곡마을에 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진행하는 주민공동소득사업이다.

이곳 미나리는 높은 지대의 일교차가 큰 가야산 지역에서 천천히 자라 마디마디가 꽉 차 식감이 아삭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천읍 외곡마을 미나리는 마령재 골짜기의 깊은 암반수를 이용해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것으로 오는 3월 초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창녕군에서도 화왕산 미나리 출하 소식을 알렸다. 화왕산 미나리는 창녕군 고암면 청정지역 지하 암반수와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으로 미나리 고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다. 동의보감에 미나리는 갈증을 풀며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인체의 독을 제거해주고 대소장을 원활하게 하는데 탁월하다고 기록되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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