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고즈넉한 역사 유적지와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는 강화도는 수도권을 오가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도 제격인 지역이다.

특히나 강화도 여행코스로 유명한 마니산은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시기에 깨끗한 기를 받고자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며, 전등사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답답한 마음을 비우고 갈 수 있어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그 외에도 서해의 장점을 집약한 듯 바다로 저무는 절경의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갑곶돈대나 장화리 해변을 강화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소리체험박물관에 방문해 즐거운 체험과 축음기 등의 발전 역사 공부를 한 번에 잡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려볼만 하다. 근방의 동막해변은 붐비지 않는 바닷가를 실컷 만끽할 수 있어 봄철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강화도맛집으로는 강화도 먹거리 1순위인 싱싱한 회를 맛보기 좋은 강화도 횟집, 용궁횟집을 추천한다. 강화도 절벽 위에 위치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저녁 무렵의 낙조가 훌륭하기로 유명하다. 관광지에 자리 잡은 집임에도 뛰어난 가성비 또한 자랑이다 가격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음식은 청담동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의 솜씨가 묻어난다.

횟집의 기본 중 기본인 회 또한 신선함과 탄력이 좋기로 평판이 자자해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단골집이기도 하다. 그런 요소들이 더해진 결과인지 이곳은 속초 당근마차, 부산 마라도, 제주 남경미락 등과 함께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명물 횟집이기도 하며 봄철 바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전국맛탐방]은 이번에 소개한 강화도를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각지 95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기자 tag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