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류전문 업체가 그린 버번(Green Bourbon)이 주류 상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린 버번은 녹색 버번이라는 뜻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지는 버번이라는 뜻이다.
Bulleit Distilling Co.에서 켄더키주(Kentucky)의 셸비 카운티(Shelby County)지역에 1억1천5백만 달러, 3백에이커 규모의 공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양조장은 다른 북아메리카 지역의 이름있는 큰 공장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장의 태양 전지판은 1년에 약 40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나라 전체를 돌아가게 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전지판을 통해 흡수된 에너지는 셸비 카운티의 전력망에 바로 들어가고, 지게차(Forklifts)를 움직이는데 쓸 수 있다.
이들의 지속 가능한 개발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버번을 양조하는데 필요한 옥수수는 그 지역에서 재배되는 옥수수를 사용하며, 물 또한 지역 강물을 사용한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에너지가 남은 적은 없지만, 남는 경우에는 전지판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버번은 켄터기주의 80억달러 규모의 17,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사업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이채은 기자 pscod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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